[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강성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미국 페어레이 디킨스 대학으로부터 ‘올해의 동문상’을 수상했다.
KAIST는 17일 강 총장이 닐 케이니그(Neil Koenig) 이모위츠 케이니그 투자회사 회장과 로버트 실버링(Robert Silberling) T&M 자원보호 회사 최고경영자 특별고문 등과 함께 올해의 동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지난 1970년 페어레이 디킨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대학경영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1989년 제정된 올해의 동문상은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거나 인류사회와 대학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42년에 설립된 페어레이 디킨스대학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학으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등이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 총장은 한국인으로서는 4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 강성모 총장과 셸던 드러커(Sheldon Drucker)페어레이 디킨스대 총장(KAIS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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