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4년제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대학생 892명을 대상으로 ‘그룹사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포스코는 30대 중후반의 강인한 남성, CJ는 세련된 여성의 이미지로 표현됐다.
이번 그룹사 이미지 조사는 6개 그룹사(포스코, GS, 두산, CJ, 한화, STX)를 보기 항목으로 설정하고,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좀 더 친숙하게 하기 위해 기업을 사람처럼 형상화 시킨 ‘의인화 기법’(Personification Method)을 이용해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외적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 그룹사를 떠올렸을 때 연상되는 성별과 연령, 키 등을 선택하게 했다.
각 그룹사의 내적 이미지 조사에서도 대학생들은 그룹사별로 다른 이미지를 연상했다.
포스코와 두산, STX는 공통적으로 강인하며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표현됐고, GS는 친근하면서도 대중적인 이미지가 연상된다는 답변이 많았다.
그렇다면 각 그룹사의 고유 이미지를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 결과 △그룹이 속한 주요 산업 분야의 영향이 44.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TV 광고(24.2%) △생산하는 제품 및 서비스 등(15.4%) △언론에 비친 보도자료 내용 등(11.9%) △CEO 성향(3.3%) 등에 의해 그룹사의 이미지가 각인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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