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쉴까 말까` 코스피 강보합..외국인 `사자`

외국인 4100억 순매수
신용등급 강등에도 한진해운 9% 급등
  • 등록 2012-02-01 오후 3:40:32

    수정 2012-02-01 오후 3:40:3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장중 한때 1970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물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45포인트(0.18%) 오른 1959.24로 마감했다.   출발은 약세였다. 밤사이 미국 증시도 유로존의 높은 실업률에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한데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었다.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한 코스피는 한때 197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들의 매물에 밀리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전일 1400억원의 머물렀던 외국인의 순매수량은 4162억원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잠시 순매수로 전환했던 기관은 연기금에서 물량이 쏟아지면서 276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도 199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한때 1000억원에 근접하기도 했지만 차익거래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240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건설업종과 기계업종이 모두 2.8% 올랐다. 대림산업(000210)고려개발(004200), 현대건설(000720) 등이 4~5% 상승했다. GS건설(006360) 삼환기업(000360) 경남기업(000800) 등도 4%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7% 가까이 급등했다.

1.8%의 상승세를 보인 운수창고주에서는 한진해운(117930)이 9.2%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운임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급등했다.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도 각각 6.2%, 4.7%의 오름세를 연출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호실적에 대한 전망들이 영향을 줬다.

그밖에 화학 증권 서비스 은행 등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업종들이 있었다.

통신주는 1.3% 하락했다. LG(003550) U+가 4% 가까이 떨어졌다. 전기전자업종도 종일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5% 하락하며 107만9000원까지 밀렸다. 음식료와 철강 등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8일째 상승했다. 4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했고, 올해 LTE폰 역시 선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외국계 창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매수가 집중된 LG화학(051910)은 장중 4%이상 뛰기도 했다. 올해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9461만주를, 거래대금은 7조366억원으로 집계됐다.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52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0개 종목은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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