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취득한도 제한 종목들은 국가 주요산업 관련 기업들로 증권거래법 및 관련 법률에 따라 한국전력, KT, 한국가스공사, SBS 등 24개 종목이다.
실제로 지난 6월17일 SK텔레콤(017670)의 경우 외국인 취득 가능한 물량이 17만6586주에 남아 있었지만 동시호가인 오전 8시에 하한가로 잔량 전부에 대한 매수 주문을 걸어 다른 외국인 주문이 불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런 방식으로 주문 수량을 확보한 뒤 매수가격 정정을 통해 지분을 취득하게 되는 것은 가격 왜곡을 시킬 수 있다.
거래소는 증권사들이 이런 규정을 악용해 외국인 취득 한도 소진율에 대한 왜곡 현상을 일으키는 부분에 대해 집중 감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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