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발표한 3분기 생산성 수정치 발표에서 3분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을 찾고 있다.
다만 오전 10시 발표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1월 서비스업 지수와 공장주문 등 지표 발표가 아직 더 남아있어 상승폭을 쉽사리 확대하기도 어려운 분위기다.
현지시간 오전 8시57분 현재 다우 선물은 전일대비 26포인트 오른 1만2323, 나스닥 선물은 4.2포인트 오른 1807.80을 기록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0.67달러(1.07%) 높은 63.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노동비용 3.8%→2.3%로 하향..예상 하회
인플레이션의 주요 척도인 단위 노동비용 증가율은 기존 3.8%에서 2.3%로 대폭 낮아졌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 3.2%도 하회했다.
◆톨 브라더스, 분기 순익 44% 감소..내년은 62% 줄 것
미국 최대 고급주택 건설업체인 톨 브라더스는 회계연도 4분기(8~10월) 주당 순이익이 전년동기비 44% 감소한 1.07달러(총 1억738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은 더 어둡다. 톨 브라더스는 내년 회계연도 순이익 역시 올해보다 6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드-화이자도 관심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F)는 30억달러 규모의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PFE)도 관심이다. 전일 안전 문제로 콜레스테롤 조절제 토세트라핍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힌 후 악재가 겹치고 있다. 전일 하루 화이자 주가는 11% 급락했으며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화이자의 등급 하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