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박은영 가천대 간호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한국정신종양학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국정신종양학회 제6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암 환자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학회다. 2005년 정신종양연구회를 거쳐 2014년 한국정신종양학회로 창립됐다. 학회는 정신종양학과 관련된 연구, 교육 및 임상의 발전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박은영 교수는 대한종양간호학회 현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20년 12월에는 국민암예방관리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번 다학제로 구성된 학회에서 회장-이사장 체제로 전환하면서 의학 외 학제에서는 처음으로 회장을 맡게 되었다.
박은영 교수는, “의학, 간호학, 심리학, 사회복지학의 다학제 간 융합과 통합으로 우리나라 암환자와 생존자, 그 가족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과 암환자 정신건강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회장직에 충실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