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낙선' 곡성 찾은 한동훈 "호남 포기 안해…기회 더 달라"

18일 오전 곡성5일시장 등 방문해 낙선인사
"선거 이후 처음 왔다…더 좋은 정치 보여드릴 것"
최봉의 후보 동행…"제가 부족했다…더 잘하겠다"
  • 등록 2024-10-18 오전 11:56:23

    수정 2024-10-18 오전 11:56:23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10·16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한 전남 곡성을 찾아 “국민의힘 곡성 출마자를 찾기 힘들었는데 최봉의 후보가 나서줬다”며 “곡성에 유세하며 진심을 보여드렸고 저희는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전남 곡성 5일 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곡성5일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곡성 등 호남에 잘 할 것이고 그 마음을 보여드리려고 선거 이후 제일 처음 왔다”며 “잘 살자고 하는 정치에 자신 있으니 기회를 한번 더 주시면 더 좋은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도 했다.

또 “우리는 전국정당”이라며 “최 후보 공약을 보면 연구하고 낸 공약이다. 공약에 실천력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최 후보도 이날 한 대표와 함께 하며 “제가 부족했다”며 “고맙다. 더 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22년 만에 곡성에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를 냈지만, 최 후보가 3.48%를 얻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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