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2550선 등락…반도체株↓

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위험자산 선호 축소 등으로 하락"
업종별 하락 우위…건설업 등↑
美 반도체 약세에 삼전·하이닉스 2%대↓
  • 등록 2024-08-08 오후 2:03:31

    수정 2024-08-08 오후 2:03:3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5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5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1포인트(0.68%) 내린 2550.90을 기록하고 있다. 하락 폭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투자 심리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수급 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리 상승 따른 위험자산 선호 축소와 이익 우려에 반도체 업종 조정 속 하락하고 있다”며 “대형 반도체 업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미국 슈퍼마이크로발 AI 이익 우려에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72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723억원, 기관은 45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84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건설업이 4.9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과 증권이 2%대 상승으로 뒤를 이었다. 기계과 운수장비, 금융업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는 2.52%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업과 화학, 제조업 등도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2.28% 하락한 7만3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2.42% 약세다. 셀트리온(068270)과 기아(000270), NAVER(03542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신한지주(055550)는 1%대 상승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 빠진 3만8763.4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77% 빠진 5199.5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5% 떨어진 1만6195.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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