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안전한 전기차 BMW i5, 내연기관 벤츠 C300 등

국토부, ‘2023년 자동차안전도평가’ 결과
평가대상 전기차 6종, 내연차 4종
  • 등록 2023-12-20 오후 2:04:01

    수정 2023-12-21 오후 6:01:3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해 가장 안전한 차종으로 전기차는 BMW i5가, 내연기관차는 벤츠 C300이 선정됐다.

주행 중인 BMW i5. (사진=BMW코리아)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과 자동차안전평가를 실시한 결과, 가장 높은 종합점수(93.6점)를 획득한 BMW i5가 ‘최우수차’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C300(92.5점), 기아 EV9(92점)은 ‘우수차’로 뽑혔다.

자동차안전도평가는 법적 안전기준보다 엄격한 기준의 평가를 통해 제작사의 자발적 투자를 유도하는 정부 주도의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는 총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의 21개 세부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국토부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평가 차종 중 전기차의 비중을 점차 늘려왔다.

2021년 36%에서 올해 60%에 이른다. 이번 평가에는 현대차 그랜저, 제네시스 GV60을 평가 차종에 포함했다.

평가 결과 BMW i5, 벤츠 C300, 기아 EV9, 제네시스 GV60, 현대차 코나EV·그랜저 등 6개 차종이 1등급을 획득했다.

나머지 4개 차종 중 아우디 Q4이트론, 폭스바겐 ID.4, 쉐보레 트랙스 등 3개 차종은 사고 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아 종합 2등급을, 도요타 RAV4는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3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3등급을 받았다.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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