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기관 이틀째 '팔자'…2차전지 약세

전거래일보다 0.25% 내린 886.41 마감
기관 709억, 외인 213억 팔자…개인만 사자
2차전지주 일제히 하락하고…TS트릴리온 上
  • 등록 2023-06-20 오후 3:53:40

    수정 2023-06-20 오후 3:59:27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0포인트(0.25%) 내린 886.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886.47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 속에 하락하다 오전 10시 891.00까지 올랐다. 오후 내내 등락하다 886선으로 다시 내려왔다.

외국인과 기관이 2일 내내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709억원을 팔았다. 외국인도 213억원을 팔았다. 개인만 1122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8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42억원 매도 우위로 총 123억원 순매도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가 각각 1.87%, 0.91%씩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거래일보다 1300원(1.84%) 내린 6만9500원에, 엘앤에프(066970)는 0.78% 밀린 25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TS트릴리온(317240)이 이날 상한가로 뛰어오르며 전거래일보다 222원(30.00%) 오른 962원에 거래를 마쳤다. ‘TS써니냠냠쿠키’가 2023 히트상품대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한덕수 총리가 드론작전사령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면서 디티앤씨(187220)가 상한가에 마감했다.

루닛(328130)도 상한가를 쳤다.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미국 백악관이 추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86개 종목이 올랐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908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12억8118만주, 거래대금은 9조481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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