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제63주년 4.19 기념식 19일 민주묘지에서 개최

4.19혁명유공자 및 유족, 미래세대 등 1500여 명 참석
'자유의 꽃이 피련다'라는 주제로 열려
  • 등록 2023-04-18 오후 1:30:17

    수정 2023-04-18 오후 1:30:1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가 4.19혁명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한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북구 소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유의 꽃이 피련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미래세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기념식 주제에 대해 보훈처는 “4.19혁명에 참여한 정의로운 학생과 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자유가 꽃피울 수 있었음을 전하고, 고귀한 희생으로 지켜낸 4.19혁명의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의 꽃이 피련다’는 문구는 독립유공자이자 4.19공로자인 이희승님이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쓴 비문의 일부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기념식엔 4.19혁명 참여학교 학생들이 참석한다. 국민의례에서는 고 전한승(당시 수송초 6년)열사 후배 남·녀 학생이 맹세문을 낭독한데 이어 4.19혁명 참여 고등학교인 대광고, 동성고, 중앙고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다. 또 헌화·분향엔 4.19혁명 관련 보훈단체장들과 4.19 참여 대학교(고려대·동국대·서울대) 후배 학생들이 함께 4.19혁명 희생자를 추모한다.

이와 함께 이번 기념식에서 윤석열 정부 첫 4.19혁명유공자 포상이 이뤄진다. 5명의 4.19혁명유공자에게 친수되는 이번 포상은 4.19혁명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숨은 주역 등 부산고 11명과 대전상고 6명을 비롯해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 여사 등 정부 주도의 발굴·포상자 20명을 비롯한 총 31명에게 건국포장이 수여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올해로 63주년을 맞은 4.19혁명 기념식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오늘날의 자유민주주의를 토대로 한 번영이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의 의로운 외침과 희생 위에 서 있음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정부는 그 숭고한 4.19혁명의 정신을 책임 있게 계승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부하들을 사지로.." 눈물
  • 근조화환..왜?
  • 늘씬 각선미
  • 청룡 여신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