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12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청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건설, 페트로스와 함께 ‘고갈 유·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페트로스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소유의 석유가스공사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과 안이 응가우 페트로스 사라왁자원관리부문장, 탄스리 다툭 아마르 하미드 부고 페트로스 이사회의장, 자닌 기리에 페트로스 회장, 다툭 파팅기 탄스리 아방 조하리 사라왁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과 페트로스는 협약 체결 이후 워킹그룹을 구성해 한국에서의 CO2 포집부터 말레이시아 사라왁까지의 CO2 운송, CCS 인프라 설비 구축, CO2 주입·저장까지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탄소 중립을 가속화하겠다”며 “CCS 사업은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한 만큼 사라왁 주정부 산하 석유가스공사인 페트로스와의 협력에 대해 주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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