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재감염시 사망위험 2배↑"

  • 등록 2022-11-21 오전 11:23:08

    수정 2022-11-21 오전 11:23:0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첫 번째 감염보다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때 위험도가 훨씬 올라간다.”

21일 서울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정기석 위원장은 “어떤 병은 한 번 걸릴 때 처음에 위험하고 그다음에는 두 번, 세 번 걸리면 크게 위험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면서도 코로나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네이처메디신이라는 의학저널에 실린 미국 보건부의 건강정보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재감염이 됐을 때 사망 위험이 2배가 높았다. 입원할 확률도 3배가 높다. 즉, 한 번 걸릴 때보다 두 번 걸릴 때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질병은 뎅기열이 있다. 뎅기열도 한 번 걸릴 때보다 두 번, 두 번보다 세 번, 또 네 번째 걸릴 때가 훨씬 더 병이 심각해지고 사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세 번째 감염이 됐을 땐 처음 감염이 됐을 때보다 치명률이 4배가 된다”며 “첫 번째, 두 번째 사이는 큰 차이가 없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처음에 걸렸을 때에 사망했던 사람들이 델타까지였고, 두 번째 걸린 것은 오미크론이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독성 자체가 약화되면서 좀 떨어질 수는 있지만, 세 번째까지 걸리니까 치명률이 4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안 걸리려면 역시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이런 근거로 개량 백신을 더 접종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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