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네이처메디신이라는 의학저널에 실린 미국 보건부의 건강정보를 분석한 논문에 따르면 재감염이 됐을 때 사망 위험이 2배가 높았다. 입원할 확률도 3배가 높다. 즉, 한 번 걸릴 때보다 두 번 걸릴 때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질병은 뎅기열이 있다. 뎅기열도 한 번 걸릴 때보다 두 번, 두 번보다 세 번, 또 네 번째 걸릴 때가 훨씬 더 병이 심각해지고 사망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두 번째 안 걸리려면 역시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라며 “이런 근거로 개량 백신을 더 접종을 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