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코로나19로 휴관했던 성남지역 복지시설, 청소년수련관 등 116곳 공공시설이 다음달 3일~24일 차례로 다시 문을 연다.
성남시는 실외체육시설(32곳), 공공·작은 도서관(140곳) 등 310곳을 재개장한 데 이어 운영 재개 시설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은수미 성남시장)의 결정에 따라 다음달 3일 종합사회복지관(10곳)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8곳), 장애인 주간보호시설(10곳), 노인복지관(6곳), 다목적 복지회관(20곳), 아이사랑놀이터(13곳), 청소년수련관(5곳), 공공예술창작소(3곳) 등이 운영을 재개한다. 이어 18일 수정구 수진동 외국인 주민복지지원센터, 8월 24일 중원구 상대원1동 근로자 종합복지관, 수정구 신흥동 스마일 카페가 시민을 맞는다.
시는 재개장하더라도 대규모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각 시설은 이용 시간과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예약제 실시 등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이용 시민 역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시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나머지 공공시설도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를 지켜본 뒤 운영 재개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