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분상제前, 서울 4161가구 일반 분양

6월~7월 총 4161가구 일반분양
강북 재개발, 강남 재건축 물량
  • 등록 2020-06-05 오후 1:57:57

    수정 2020-06-05 오후 1:57:57

래미안 엘리니티 투시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비껴간 서울 ‘막차’ 분양에 내달까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물량이, 강북은 동대문·노원구 등지에서 재개발 물량이 나온다.

5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서울에서 6~7월 재개발·재건축으로 1만3319가구가 공급되며, 4161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557가구) 보다는 일반분양이 2.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7월에 분양을 계획했던 곳 중에 자칫 일정이 8월로 미뤄질 경우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될 수 있어 이를 염려해 분양을 서두르는 곳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이하 상한제) 지역을 선정하면서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상한제 유예기간 내에 입주자 모집 공고를 마치면 적용을 제외해주기로 했다. 유예기간은 당초 4월 말에서 한차례 연기된 오는 7월 28일까지이며, 이후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신청하는 단지부터 즉시 적용된다.

상한제가 시행되면 민간의 수익성 저하로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상한제 적용 단지는 전매제한이 최대 10년이어서 새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20년 주거종합계획’을 통해 수도권 민간택지 상한제 적용 주택에도 최대 5년의 거주의무 기간을 두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규제 시행 이전 분양 단지마다 수만명의 예비청약자들이 몰리며 청약 열기도 고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올 들어 5월까지 서울에 공급된 7개 단지에만 12만11건의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렸다. 지난달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청약 가점 만점(84점)이 등장할 정도로 청약 열기가 뜨거운 상태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 지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엘리니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주변 도보 거리 내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제기동역(1호선)이 위치하며,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노원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상계6구역을 재개발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아파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총 1163가구 중 전용면적 21~97㎡ 7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다.

강남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 단독주택 재건축인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155㎡로 구성되며 총 489가구 중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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