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철(왼쪽 네 번째)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과 진옥동(왼쪽 다섯 번째) 신한은행장 등 참석자들이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디지털 기술기반 공동 사업 추진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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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이 신한은행과 디지털 기술기반 공동 사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협력이 필요한 분야의 사업 발굴과 제품·서비스 개발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컴그룹이 보유한 AI기반 음성인식과 문자인식(OCR)기술을 활용해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며, 동시에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한컴그룹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에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한다. 현재 한컴그룹은 서울시, 전주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 해외 진출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들이 실제 서비스화되고 상용화될 수 있도록 금융 산업과의 전방위적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양사는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