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 복원 위한 현장점검

81만㎡ 생태복원 추진…지형·수종 등 산지여건 고려
  • 등록 2018-07-20 오전 11:23:14

    수정 2018-07-20 오전 11:23:14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위원들이 강원 정선의 가리왕산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훼손된 강원 정선의 가리왕산 알파인(활강) 경기장 복원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복원대상지는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산400번지 일원으로 사업면적은 100만 2546㎡이며, 생태복원면적은 81만 218㎡이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복원계획 심의를 담당할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위원들과 산림청, 강원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가리왕산 지역의 지형, 현지 수종 등 산지여건을 살펴본 뒤 복원 방향과 목표 수준을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가리왕산 생태복원 기본계획(안)’은 지난 1월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바 있다.

그러나 복원목표와 수준이 불분명하고, 가리왕산 고유의 지역적 특성과 산사태 등 재해예방에 대한 대책이 미흡하다고 판단, 심의가 보류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가리왕산 일대는 산림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엄청난 가치를 가진 산지이지만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불가피하게 개발됐다”면서 “강원도는 올림픽 종료 후에 복원하기로 약속했었고,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그간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해 산림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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