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판문점 선언에 경제 문제가 포함돼 기쁘고 반갑다. 남북이 북핵 문제를 넘어 경제협력까지 가려면 여러가지 국제사회의 협의와 합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 총수는 김 부총리에게 옥류관 냉면의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수는 “옥류 냉면을 저희가 북한에서 받아 먹는데 필요한, 혹은 현재 그걸 불가능하게 만드는 현행법이나 여러가지가 있지않나? 결제수단이라든가, 이런 것 좀 연구해달라”면서 “북한의 냉면을 내가 원할 때 24시간 이내에 먹을 수 있다는 건 북한하고 일상 일부를 공유하는 거다. 거대한 것 말고 그런 것부터라도 되면 벌써 달라지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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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그게 가능해지면 프랜차이즈 1호점 내려고 하냐”는 반응을 보이자 김 총수는 “첫 손님으로 가려고 한다”면서 “그게 손에 확 잡히는 거다. 빨리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 연결을) 구체화하기 위한 여건이 선행돼야 하지만,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경제부처 전체가 철도뿐 아니라 모든 것을 책상에 올려놓고 얘기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너무 급하면 밥도 체하는 법이니 국제상황도 보고 차분히 지켜보도록 해달라”면서 “정부는 시나리오별로 준비 중”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