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서울대 총장, 英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교류협력 방안 논의

성 총장 "서울대·ICL간 교류 확대" 제안에
ICL 측 "학생교류 단과대→대학전체 확대"
  • 등록 2017-07-14 오후 1:34:25

    수정 2017-07-14 오후 1:34:25

성낙인 서울대 총장(왼쪽)이 12일(현지시각) 앨리스 카스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총장(오른쪽)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대는 성낙인 총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자리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을 방문해 양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성 총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다양한 분야에서 ICL 출신 인재들이 두드러진 활동을 하고 있다”며 “서울대와 ICL간의 교류를 한 단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엘리스 가스트(Alice Gast) ICL 총장은 “서울대 출신 ICL 학생들과 교수 및 연구원들의 활약상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교수와 연구원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 교류를 현 단과대학 수준에서 대학 수준으로 확대하자”고 답했다.

가스트 총장은 또 서울대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하나인 ‘SNU in London’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ICL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성 총장은 같은 날 ‘SNU in London’ 참여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해사기구를 방문해 임기택 사무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어 대학평가기관인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를 찾아 서울대 등 아시아 유수 대학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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