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설치된 지 35년이 지나 보행이 불편했던 서부이촌동 보행육교가 27일 자전거 및 도보 보행자들을 우선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자 친화적인 육교로 재탄생 한다”고 밝혔다. 이 육교는 지난 1981년 건설된 이후 흔들림과 진동과다 등으로 인근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했다. 특히 자전거 이용객 및 교통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 그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시는 새로운 보행육교 설치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외관이 우수하고 구조안전성이 뛰어난 강교로 공사를 진행해 육교 폭을 당초 2m에서 4m로 확대했다. 15인용 승강기를 설치해 한강이용객들의 접근성 및 이동 편의성도 높였다. 바닥 마감은 친환경 소재인 천연목(이페)을 사용하고 한강측 전망 공간을 마련하여 한강의 조망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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