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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미디어워치는 독자로부터 손석희씨의 거주지를 제보 받고 등기부등본을 열람해본 결과 해당 건물이 손 씨의 부인 명의로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직접 현장을 찾아 우편물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손 씨 역시 이곳에 실제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씨의 평창동 주택은 매매가 약 20~3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이에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카시오 손목시계와 단벌신사 발언, 만원버스 탑승 사진 등으로 ‘서민적 언론인’ 이미지를 쌓아온 손석희 씨의 실체가 드러난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 ‘@Imsd3ma****’ 역시 “‘한국판 베버리힐즈’. 재벌이 검소한척 쇼 많이 했구나”라고 전했고, ‘@bdec****’도 “카시오 손목시계, 저가 양복, 만원 버스타고 다니는 게 박원순 코스프레 같다”고 의견을 더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손석희의 평창동 거주 문제가 전혀 문제될 것이 없으며 오히려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트위터리안 ‘@metal****’ 역시 “변희재는 손석희가 대표적인 부촌인 평창동의 큰 주택에 산다는 이유로 평소 검소한척 서민코스프레를 했다고 씹는다”며 “자신의 능력으로 벌어들여 산건데 뭐가 문제냐”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MBC 간판 아나운서 출신에 언론사 사장인데 집이 20평짜리 서민 아파트겠느냐”며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자기 위치를 지켜서 부자가 됐으면서도 변함없이 고통 받는 서민을 생각하고 지키려 노력한다고 박수를 쳐줘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