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사]SK C&C 박정호 대표이사 선임,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실행력 강화

  • 등록 2014-12-09 오후 2:22:21

    수정 2014-12-09 오후 2:22:21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그룹이 9일 2015년 CEO 인사를 통해 박정호 SK C&C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박정호 사장 선임은 SK C&C(034730)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K C&C는 이번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새로운 미래 ICT 영역 개척과 글로벌 및 비(非) IT를 중심으로 한 미래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발굴,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 속도를 높일 적임자로 박정호 사장을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호 대표이사 사장(사진=SK그룹)
박정호 사장은 그동안 SK C&C의 신성장 사업 발굴 업무를 담당해 왔다. 글로벌 및 온라인에 기반한 엔카의 성장 모델 개발과 호주 카세일즈닷컴과의 합작법인(JV) 설립, ISDT 인수를 통한 글로벌 반도체 모듈 하우스 시장 진출, SK C&C 지분 매각을 통한 혼하이 그룹과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링 구축 등에 깊이 관여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신성장 사업 개발 및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는 박정호 사장은 그룹의 새로운 성장길을 연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을 수립한바 있다.

특히 지난 1990년대 SK그룹의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비롯,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등 적극적인 M&A를 통한 그룹의 경영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원 발굴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박정호 사장은 1963년생으로 마산고와 고려대를 거쳐 조지워싱턴대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89년 ㈜선경에 입사 이후 SK텔레콤(017670) 해외사업팀, 사업개발실장, 사업개발 부문장, SK C&C(034730) Corporate Development장(부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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