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올 하반기 전국 1만7387가구 공급

  • 등록 2013-07-09 오후 4:53:04

    수정 2013-07-09 오후 4:53:04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올 연말까지 임대아파트 1만7387가구가 신규로 공급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공사는 올 연말까지 전국 42개 사업장에서 1만7387가구의 임대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까지 유형별로 국민임대는 26개 사업장에서 1만3466가구, 장기전세는 12개 사업장에서 3439가구, 영구임대는 4개 사업장에서 482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LH는 올 12월까지 17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영구임대주택 1만760가구를 선보인다. 국민임대주택은 남양주별내 A8-1·A9, 화성향남 A1·2, 평택소사벌 A-3, 청주율량2 A1, 전북혁신 A10, 음성금석 A-1 등 13개 사업장에서 26~59㎡(이하 전용면적) 1만278가구로 구성된다.

영구임대 주택은 서울강남 A3, 서울서초 A3, 논산내동2 A2, 군포당동2 A1 등 4개 사업장에서 21~33㎡ 482가구를 쏟아낸다. 청약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자이다.

SH는 12월까지 25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662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국민임대주택은 천왕2지구1·2, 신내3지구2, 마곡지구 등 13개 사업장에서 39~84㎡ 3188가구다. 장기전세주택은 세곡2지구3·4단지, 내곡지구1·3·5단지, 마곡지구 등 12개 사업장에서 59~114㎡ 3439가구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좋은 입지에 물량이 많은 만큼 임대로 주거지를 마련하는 수요자들은 공급일정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며 “당첨될 수 있도록 소득제한 등 입주자격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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