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신약 첫 `천억대 제품` 탄생하나

동아제약, `스티렌` 1분기 221억 매출
매출 지속적인 상승세..올해 1천억 기록 여부 주목
  • 등록 2010-04-27 오후 4:55:07

    수정 2010-04-27 오후 4:55:0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동아제약(000640)의 자체개발 천연물신약 `스티렌`이 국산신약으론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향해 순항중이다.

27일 동아제약의 1분기 주요품목 매출 현황에 따르면, 위점막보호제 스티렌이 1분기에 전년대비 11.3% 증가한 2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이 자체개발한 천연물신약 스티렌은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중인 제품이다.

스티렌은 지난 2003년 출시 이후 2004년 177억원, 2005년 314억원, 2006년 445억원, 2007년 602억원, 2008년 748억원, 지난해 854억원을 기록,천연물신약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특히 스티렌이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만약 스티렌이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면 국산신약은 물론 국내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중 첫 1000억대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다국적제약사들도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제품은 역대로 화이자의 `노바스크`, 사노피아벤티스의 `플라빅스` 등 손에 꼽을 정도다. 일반의약품은 박카스가 유일한 1000억원대 제품이다.

동아제약의 또 다른 자체개발신약 `자이데나`는 1분기에 4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며 국산신약의 자존심을 지켰다.

동아제약은 신약뿐만 아니라 제네릭 제품들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2~3년새 출시된 신제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플라빅스`의 제네릭 `플라비톨`은 분기 실적 100억원을 돌파했다. 각각 2008년, 지난해 출시한 `리피논`과 `코자르탄`의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뛰어올랐다. `박카스`는 230억원의 매출로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 동아제약 주요 제품 1분기 매출(단위: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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