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통신이란, 사람과 사람간 통신개념을 넘어서 기기와 기기간 통신을 일컫는 말로 원격지의 사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제반 솔루션을 의미한다. 이를 이용하면 4대강 유역의 수질이나 CO2 측정관리를 원격적으로 할 수 있고, 가정·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진단하고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그리드에도 연계할 수 있다.
또 사물통신을 통해 기상·해양의 변화를 실시간 감지할 수도 있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체계를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물통신 기반구국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특히 사물통신 기반구축을 위한 4대분야 12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전세계 사물통신 시장은 2007년 15조8000억원에서 2013년 50조700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기기·단말장비도 2500만개에서 1억2600만개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시장변화에 대비해 국내 통신사업자들도 사물통신을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통위 비전제시는 미래 네트워크를 선도하기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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