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2월 셋째주(12월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주요 지역별로는 수도권(-0.05%→-0.06%), 서울(-0.03%→-0.04%) 및 지방(-0.03%→-0.04%) 모두 하락폭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충북(0.01%), 강원(0.01%)은 상승, 충남(0.00%), 경북(0.00%)은 보합, 대구(-0.08%), 부산(-0.08%), 인천(-0.08%), 전남(-0.06%), 경기(-0.06%), 경남(-0.04%) 등은 하락했다.
서울과 같이 전주 대비 낙폭이 커진 인천은 “중구(-0.30%)는 운남·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23%)는 관교·도화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8%)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청천·산곡동 위주로, 계양구(-0.07%)는 작전·효성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05%)는 선학·연수동 구도심 위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도 낙폭이 확대됐다. 고양 덕양구(0.06%), 광명시(0.04%) 및 김포시(0.01%)는 상승했으나, 거래 관망세 속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광주시(-0.32%)는 송정·쌍령·태전동 주요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22%)는 풍·중산·백석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6%)는 은행·하대원동 원도심 위주로, 양주시(-0.14%)는 덕계·삼숭동 및 옥정신도시 위주로, 오산시(-0.14%)는 수청·원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은 5대광역시가 이 기간 0.06% 하락하며 전주(-0.04%)대비 낙폭을 키웠다.
반면 이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0%→0.09%)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서울(0.11%→0.11%)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0%→-0.01%)와 세종(-0.10%→0.1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