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시정에 반영한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 28일 포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2021년 포천시 청소년 정책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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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청소년도 참여하는 시민입니다’를 주제로 교육진로와 문화예술, 환경안전, 인권복지 분야 등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선정된 7개 정책과 포천시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제안한 1가지 정책 등 총 8개 정책을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정된 정책으로는 인권복지분야에 ‘청소년 휴식 쉼터 설치제안(갈월중 주윤찬 등), 우리도 이제 투표하는 나이(송우고 김태연 등), 버스도착 알림을 위한 전광판 추가 설치(관인고 원유은 등) △환경안전-포천시 푸른 하늘 캠페인(송우고 김민서 등) △문화예술-독서 포인트 적립 및 지원제도(관인고 김서은 등) △교육진로-청소년센터 내 언택트 체육기기 설치(영북중 양영광 등), 꿈의대학과 청소년센터의 연계방안(송우고 최지형), 다양한 나라·다양한 청소년·다양한 교육(포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 등 8개다.
이날 대회 현장에 참여한 박윤국 포천시장과 정영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송상국 포천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부의장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경청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정책제안 온라인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지역사회 현안을 고민하고 귀 기울여 포천시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