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20일 탄천 산책로 진입로 5곳에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차단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여름철 집중 호우나 태풍으로 하천이 범람할 경우, 진입로를 신속히 차단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하천관리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출동해 진입로 차단시설을 수동으로 작동시켜야 하는 등 대응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차단기가 설치되는 곳은 죽전이마트, 진고개공원, e편한세상 3차, 힐스테이트7차 2단지, 현대홈타운3차 2단지 등 5곳이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CCTV도 함께 설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원격 제어가 가능한 차단기 설치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하천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동차단기 추가 설치를 비롯한 안전시설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