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LG화학에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이전

LG화학, 이를 활용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
  • 등록 2020-12-23 오전 11:09:06

    수정 2020-12-23 오전 11:09:0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유전자 세포치료제의 원료세포로 적용될 수 있는 자사의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MLSC)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LG화학(051910)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합의에 따라 계약 규모 등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고효능 중간엽줄기세포와 고효능 세포배양 플랫폼 기술인 MLSC 등 관련 기술을 사용해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할 수 있는 실시권을 LG화학에 넘기기로 했다.

LG화학은 넘겨받은 메디포스트의 기반기술을 사용해 자사의 유전자 기술을 접목한 혁신형 유전자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반환 조건 없는 선 계약금을 받는다. 향후 LG화학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임상개발 진도 성과 및 상업화 시 매출액에 따른 마일스톤을 순차적으로 받고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Royalty)도 추가로 수령하게 된다.

양사가 공동연구를 통해 발굴한 유전자 세포치료제의 전세계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는 LG화학이 갖게 된다. 양사는 계약상 구체적인 계약금이나 마일스톤, 총 계약규모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18년도 말부터 신약후보물질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은 양사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연구결과에 따른 후속계약으로 진행됐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은 세포배양 오픈 플랫폼기술에 대한 실시권 이전이기 때문에 당사의 자체 파이프라인 개발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도 가능하다”며 “이를 계기로 오픈 플랫폼 기술 이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줄기세포 분야 국내 최고의 역량을 갖춘 메디포스트와 2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유전자 세포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혁신적인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많은 질환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 신약 수준의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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