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의장국으로서 OECD ITF 교통장관회의 개최

13년 만에 첫 의장국 수임…亞서 두 번째
獨서 '지역통합 위한 교통연결성' 주제로 회의
  • 등록 2019-05-20 오전 11:00:00

    수정 2019-05-2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22일부터 사흘 동안 ‘지역통합을 위한 교통연결성’을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ITF는 OECD 내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 장관급 회의체로서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기술, 국제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교통 분야의 다양한 담론을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유럽 44개국과 미국, 일본 등 비유럽 15개국이 회원국으로 있다.

우리나라는 회원국으로 활동한 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의장국을 맡아 이번 회의를 주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 이들 회원국은 교통 연결성이 지역통합과 경제·사회적 성장, 환경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주최하는 ITF에 관심을 높이고자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13~26일 대국민 온라인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올해 의장국으로서 정성껏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국의 현안과 고민을 나누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결성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대 화두가 된 가운데 공동체와 도시가 세계 다른 지역과 통합되고 사회·경제·환경적 측면에서 목적이 달성되도록 교통 연결을 어떻게 개선할지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도록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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