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임힐 투시도[그림=일호종합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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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높은 고층 아파트가 ‘부의 상징’이 됐지만 한켠에서는 5층 이하로 짓는 저층 주택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저층 주택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도심 속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 않은 고급 평면에 테라스, 다락 등을 도입해 상품성도 높이고 있다.
18일 업체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에서 이달 저층주택 분양이 이어진다. 일호종합건설은 제주도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단지 바로 앞에 ‘라임힐’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4층, 7개 동, 전용면적 98㎡ 총 68가구다. 모든 가구가 4베이(bay)에 오픈 테라스를 도입했고 최상층에는 복층 옥탑룸과 별도의 오픈 테라스가 도입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 4곳이 개교한데다 싱가포르 명문학교인 ACS(Anglo-chinese school)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학부모, 국제학교 종사자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다.
같은 달 KCC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도촌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203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세대 전용정원, 다락, 개인주차장, 집안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중정(中庭, 일부 가구 제외)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분당, 판교 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일신건영도 6월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아너하임186’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84~93㎡ 총 186가구다. 모든 가구에 복층형 테라스가 선보이며 단지 인근에 위치한 배다리생태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서는 삼도주택㈜이 6월 블록형 단독주택인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3가구로 전용면적 140~150㎡ 규모다.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도입되며 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파티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설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