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호주 케언스 12월 취항…99만2000원부터

국내 항공사 첫 직항 노선
  • 등록 2016-09-12 오전 11:46:55

    수정 2016-09-12 오전 11:46:55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진에어는 오는 12월부터 인천-호주 케언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진에어는 인천-케언스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393석 규모의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하고, 주 2회(수·토) 스케줄로 12월14일부터 약 두 달간 운항다.

진에어는 장거리 노선 특성에 맞춰 인천-케언스 노선에 두 차례 식사를 제공하며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도 48석 마련했다. 또한 기내에 설치된 무선인터넷(Wi-Fi) 망에 개인 모바일 기기로 접속해 진에어가 제공하는 국내외 인기 영화,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게임 등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지니 플레이 서비스도 유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케언스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건 국내 항공사 중 진에어가 유일하다. 호주 케언스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최소 1회 이상 경유해 약 15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직항노선으로는 약 8~9시간으로 여행 가능하다.

진에어는 이날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인천-케언스 노선 항공권을 총액 기준으로 왕복 99만2000원부터 판매한다. 내달 5일까지 예매하는 고객에게는 어린이 동화책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케언스편’, ‘스마트폰용 방수팩’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취항 축하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모바일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국내 고객들에게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인트리 열대우림 등 관광과 휴양, 레포츠의 천국인 호주 케언스가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길 기대한다”며 “차별화된 항공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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