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경력 15년 이상인 직원 중 사원·대리급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희망퇴직 방안을 검토 중이다. 50세 전후 고졸 출신 등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그 결과 사무직 1500여명과 생산직 500여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뒤 지난달 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에도 사무직, 여직원 등 1500여명의 희망퇴직을 수락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하면 지난 1년 반 사이 현대중공업을 떠난 직원의 수는 35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