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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8일 실시해 19일 공개한 조사결과를 보면, 청년수당제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37.4%, ‘반대한다’는 응답은 54.4%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8.2%였다.
연령별로는 청년수당 주요 수령 대상자인 20대(찬성 53.2% 반대 38.5%)를 제외하고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50대(찬성 22.2% 반대 72.5%)와 60대 이상(찬성 23.5% 반대 66.3%)에서는 반대 의견이 대다수였다. 30대(찬성 44.6% 반대 47.6%)와 40대(찬성 46.8% 반대 44.1%)에서는 찬반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정당지지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19.1% 반대 73.5%)에서는 반대, 새정치연합 지지층(찬성 51.3% 반대 40.4%)에서는 찬성이 우세했다. 무당층(찬성 42.1% 반대 46.0%)에서는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해 통계 보정했다.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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