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수주 '현대건설·현대ENG' 삼성 제치고 1·2위

현대차 계열 양대 건설사 전체 수주액 30%차지
SK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등 3~5위 랭크
  • 등록 2014-12-30 오후 1:39:26

    수정 2014-12-30 오후 1:42:06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에서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엔지니어링(ENG)이 양사 합계 207억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이들 회사가 수주한 액수는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의 31%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34억8000만 달러로 해외수주액 1위를 차지했던 삼성물산(000830)은 실적이 절반으로 줄며 4위로 내려앉았다. 삼성그룹 계열인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ENG)의 올해 수주액도 현대건설·현대ENG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0년(716억 달러)에 이은 역대 2위 규모인 660억 달러(약 7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110억7000만 달러(11건)를 수주해 1위를 기록했고 현대ENG가 96억5000만 달러(27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SK건설(66억8000만 달러·3건)과 삼성물산(65억4000만 달러·20건), GS건설(006360)(59억5000만 달러·8건) 등의 순으로 수주액이 많았다.

6~10위에는 삼성ENG(42억4000만 달러), 현대중공업(009540)(39억7000만 달러), 대우건설(047040)(35억5000만 달러), 대림산업(000210)(24억5000만 달러), 포스코건설(23억9000만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10개 건설사가 수주한 총액은 약 565억 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85.6%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연간 해외 수주액이 2012년 649억 달러, 지난해 652억 달러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600억 달러를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등이 해외수주실적 1~5위를 차지했었다.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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