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폭상승..키프로스 관망속 지표호조

  • 등록 2013-03-19 오후 10:34:07

    수정 2013-03-19 오후 10:45:01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소폭 반등하며 출발하고 있다. 키프로스 의회의 예금 과세안 표결 처리 여부에 주목하는 가운데 미국 주택지표 호조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3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3% 뛰고 있다. 나스닥지수도 0.27% 오르고 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22% 상승하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선행지표인 건축허가건수도 4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심리를 살려내고 있다.

다만 키프로스 의회에서 예금 과세안 표결이 또다시 연기된 가운데 20일까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의 단기 국채 발행금리가 유로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등 위기가 전염될 우려는 보이지 않고 있다.

아울러 독일의 3월중 투자자 경기기대지수가 근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 관련이슈추적 ◀ ☞ 키프로스 구제금융 신청 ▶ 관련기사 ◀ ☞ 키프로스 예금과세 표결 또 연기될듯..수정안에 결함 ☞ EU "키프로스 예금과세, 특수사례..他국가엔 적용없다" ☞ IMF총재 "소액예금자 보호위한 키프로스 노력 지지" ☞ '경제소국' 키프로스 사태에 전세계가 경계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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