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스카이 다이버 바움가르트너 고도 39km 상공에서 뛰어내려

38.6km 최고도 낙하산 점프
보호복과 헬멧만으로 뛰어내려
  • 등록 2012-10-15 오후 3:42:10

    수정 2012-10-15 오후 3:42:10

14일 뉴멕시코 로스웰에서 헬륨풍선에 붙은 캡슐을 타고 올라가는 바움가르트너(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오스트리아 스포츠 선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43)가 14일(현지시간) 고도 38.6km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동부 로스웰에서 헬륨풍선기구에 매달린 캡슐을 타고 올라간 바움가르트너는 2시간30여분에 걸쳐 성층권 고도 39km까지 올라갔다.

이어 그는 캡슐에서 뒤어내려 자유낙하한 지 불과 수초만에 시속 1110km에 도달해 인간으로서는 최초로 초음속 벽을 돌파했다.

국제 스포츠항공연맹은 바움가르트너의 최고 속도가 시소 1342km, 마하 1.24 까지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호복과 헬멧만을 착용한 바움가르트너는 시속 1100km로 내려오다 해발 약 15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쳤으며 사막지대에 착지한 후 양팔을 들었다.

그는 이번 도전으로 최고도 낙하산 점프, 초음속 돌파, 최고도 기구 탑승 등 3개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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