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001540)은 미국의 코레로직 시스템스(Correlogic Systems, Inc., 메릴랜드주, 미국)와 혁신적인 `암 진단키트`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코레로직이 보유한 모든 지적 자산에 대한 한국·일본·중국 시장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된다. 또한, 기술 이전을 통해 안국약품이 독자적으로 `암 진단키트`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코레로직은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특정 질병과 연관된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안국약품이 도입할 `난소암 진단키트`는 기존의 기술들이 단일 마커를 사용하는 것과는 차별된다. 멀티 마커를 사용해 암 또는 다른 질병의 조기 진단을 더욱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국약품은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아시아인에 맞는 `암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국내외 대형 종합병원들과 연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난소암과 상관관계가 높은 멀티바이오마커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 아시아 주요 3대 국가 (한국·일본·중국)의 임상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동양인에 맞는 `암 진단키트`의 상용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난소암 외 기타 암 진단키트는 코레로직과 별도의 공동연구 협약을 협약의 체결을 통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기로 협의했다.
이어 그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제약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2020년 세계적인 신약 개발 및 글로벌 마케팅 달성`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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