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 1분기 영업익 전년비 47% ↓(상보)

`어깨동무` `맹부삼천지교` 등 흥행부진
경상·당기순익은 CGV 지분법 평가익 증가로 늘어나
  • 등록 2004-04-27 오후 3:19:15

    수정 2004-04-27 오후 3:19:15

[edaily 김윤경기자] CJ엔터테인(049370)먼트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5억45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46.7%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전 분기에 비해선 62.0% 감소했다. 1분기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억6100만원과 57억2800만원을 기록, 각각 전년 동기대비 0.4%, 8.2% 늘었으며 전 분기에 비해선 50.2%, 4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3억84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1.2% 늘었고 전기대비 16.0% 감소했다. 회사측은 `말죽거리잔혹사`와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이 흥행에 성공,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늘었으나 `어깨동무` `맹부삼천지교` 등의 흥행이 기대치에 못미쳐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CGV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늘어나면서 동반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CJ CGV는 1분기 165억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비 52.5%, 전기비 51.3%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9억200만원과 118억75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전기에 비해 모두 51.4%, 50.7%씩 늘었다. 매출은 561억6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46.4%, 전기비 1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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