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 물체 고각 발사…日EEZ 밖 낙하 예상”

  • 등록 2024-10-31 오전 8:19:20

    수정 2024-10-31 오전 8:19:2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략미사일기지를 시찰하고 발사 관련 시설 요소별 기능과 능력, 전략 미사일 전투직일 근무(당직 근무) 상태 등 나라의 안전과 직결된 전략적 억제력의 가동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3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동해상으로 고각(高角)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정부가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 16분 방위성 정보를 인용해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항해 중인 선박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고각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이며 오전 7시 45분 현재 비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서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오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이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한 것은 9월 18일 이후로 올 들어 12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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