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토론회에 참석해 첨단전략산업 분야 전반의 여성 인재 유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오른쪽 2번째)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토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KI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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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는 이날 ‘원자력 분야 여성 인재 유입 확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민 원장은 이날 행사에 고위급 토론자로 초청을 받아 토론에 참여했다.
민 원장은 재작년 KIAT 취임 전까지 일본 규슈대 원자핵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일본원자력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한 원자력 분야 여성 연구자다. 재작년부터 정부 산업 부문 연구개발 사업을 개발·추진하는 KIAT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민 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 인재 확보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중”이라며 “여학생의 이공계 진출과 첨단산업 유입을 장려하고 (KIAT도) 여성 인재의 유치와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