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통계청은 2025년 100주년을 맞이하는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올해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 이형일 통계청장이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24 갑진년 통계청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통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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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국가 제1의 기본 통계조사인 인구주택총조사는 1925년 국세조사를 시초로 한다. 1960년 주택 부문을 포함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2015년에는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 방식을 도입했다. 총조사 방식은 인터넷(2005년), 모바일·전화(2020년) 및 태블릿PC(2020년) 등으로 확대해왔다. 2025년에는 저출산·고령화 및 생활환경 등의 변화상을 반영한 조사 항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 준비의 시작으로 오는 11월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시군구 등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시작한다. 2014년에 시작된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직전년도에 5년 주기로 실시한다. 결과는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립어업 총조사의 조사구 설정과 행정자료 기반 등록센서스(주택부문) 품질 개선, 인구·주택 정책 수립 맟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기초조사에서는 △가구와 거처에 관한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반) 지하 여부 △총방수 △주거시설 수 △농림어가 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한다.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조사 대상을 축소하고 태블릿 PC를 이용한 CAPI(Computer Assisted Personal Interviewing) 조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국민 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는 100주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답변이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