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트리트, 日 ‘시코메루 푸드테크’와 전략적 제휴

  • 등록 2023-09-05 오후 3:39:30

    수정 2023-09-05 오후 3:39:30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미식 플랫폼 블루스트리트는 일본 푸드테크 회사인 ‘시코메루 푸드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맛집 레시피 기반 간편식과 식당용 식자재 사업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블루스트리트에 따르면 시코메루 푸드테크는 일본 내 중소식당의 레시피를 식당 주방에서 간편하게 조리 할 수 있도록 원팩 형태의 식자재로 제품화해 전용 앱을 통해 레시피 원작자인 식당 및 일본 전지역 식당에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각국의 맛집 레시피를 보유, 이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와 식당을 대상으로 하는 간편식·식자재를 제조, 유통, 판매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 내의 일본 식문화, 일본 내의 K푸드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레시피 데이터 제휴를 통해 일본 현지 맛집의 제품을 블루스트리트가 국내에서, 반대로 국내 맛집 제품을 시코메루가 일본에서 제조, 판매 할 계획이다. 제품의 형태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간편식과 음식점 주방을 위한 식자재가 될 예정이다.

블루스트리트 관계자는 “일본 여행 중 현지에서 줄 서서 먹던 유명 음식점 레시피의 맛 그대로 앞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일식 전문매장이나 일식 메뉴를 판매하는 음식점 사장들도 장시간의 메뉴 개발 과정 없이 간편하게 현지 그대로의 맛으로 메뉴 구현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유명 식당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한 원팩 형태 식자재 공급을 통해 주방 업무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재료 준비 과정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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