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로봇 테마의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91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약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테마별로는 로봇 테마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가 5.46%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 중이고, 출판·매체복제가 3%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잇고 있다. 기계·장비, 방송서비스는 각 1%대 상승하고 있고, 금속과 비금속,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금융은 3%대 하락하고 있고, 정보기기는 2%대 뒷걸음질치고 있다. 반도체와 인터넷 등도 1%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086520)는 4%대 하락했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JYP Ent.(035900)와 에스엠(041510) 등도 1% 미만으로 상승하고 있다. 포스코DX(022100)도 5%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8월 고용부진에 따른 금리 동결 인상 기대감과 최근 연이은 강세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압력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상승한 3만4837.71에 거래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18% 상승한 4515.77을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02% 내린 1만4031.81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