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제2회 경기 시흥 브레이킹 배틀에서 원웨이크루팀이 우승했다.
14일 시흥 브레이킹 발전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1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제2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 대회를 열었다.
| 원웨이크루팀(왼쪽)이 12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 제2회 시흥 브레이킹 배틀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시흥 브레이킹 발전위원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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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회는 브레이킹 현역 국가대표 등 국내 최정상 16개 팀(32명)이 참여했다. 배틀은 팀별 2명씩 무대에 올라 상대 팀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브레이킹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원웨이크루팀의 유명훈·권영진이 우승하고 플로어에딕트팀의 김우중·이진호가 준우승을 했다. 소울번즈팀의 전지예·임준배와 아티스트릿팀의 김영일·이우명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위인 원웨이크루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고 2위인 플로어에딕트팀에게는 100만원을 전달했다. 3위 두 팀에게는 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회장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시흥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송미희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몰려 응원했다.
이번 대회 총연출은 이우재 서울예술대 교수가 맡았다. 기획은 문병순 백석예술대 교수가 했다. 심사위원은 익스프레션 크루 이우성 단장을 비롯해 성승용, 김종호, 이병준, 최지현 등 국내 최정상급 크루들로 꾸려져 공신력을 높였다. 대회는 인투더딥과 웨이브파크, 이십세기비보이즈, 영시티스튜디오, 아마츄어작업실이 후원했고 시흥타임즈가 라이브 방송 등 행사 홍보를 주관했다.
이우재 교수는 “제2회 대회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브레이킹 선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신나는 브레이킹과 흥이 넘치는 시흥이 국내 브레이킹의 성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