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까지 진행된 1차 개발 단계에서 휴림로봇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테트라DSV’의 자율주행 기술을 휠체어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단계에서 한국공학대학교와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은 휴림로봇과 함께 임상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초기 단계의 검증을 마쳤다.
휴림로봇은 오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 휠체어의 상용화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동 휠체어 전문기업 ‘다우테크놀로지’와 협업해 의료기기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기존의 전동휠체어가 거동이 불편하신 많은 분들께 편리한 이동 수단이 되고 있지만, 상지장애인 등 전동휠체어를 조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아직까지 충분한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전동휠체어를 많이 사용하는 노약자분들도 낯선 장소를 방문할 경우 안내 미흡 등으로 애로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인더스트리 5.0(5차 산업혁명)은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새로운 개념이다. 로봇을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기존의 ‘인더스트리 4.0’ 개념을 넘어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핵심가치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