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로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상승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테슬라(TSLA)는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예상을 밑돌면서 급락 마감했다.
테슬라(TSLA)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8.61% 급락한 24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해서다.
2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에 34만383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4만1000여대, 올 2분기에는 25만500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번 3분기 인도 실적은 전분기나 전년동기대비 크게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 36만4660만대에 못 미쳤다.
테슬라에 대한 월가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JP모건은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존 완성차 업체와의 차별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반면 골드만삭스는 “내연기관차의 전기차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테슬라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힐튼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내 5400개의 힐튼 브랜드 호텔 전체에 자전거를 설치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펠로튼은 각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 최소 한 대의 자전거를 제공하고 힐튼 아너스 회원에게는 펠로튼 앱의 90일 무료 평가판도 제공할 계획이다.
피트니스 제품 판매와 구독서비스 등 두가지 부문으로 운영하고 있는 펠로튼은 그동안 자사 온라인몰과 매장에서만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최근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아마존과의 판매 파트너십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주에는 스포츠용품 전문샵 딕스 스포팅 굿즈와도 판매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번 힐튼과의 제휴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월 경영진이 일부 교체되면서 회사 운영 전략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