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고속도로 돌발상황 안내 서비스 개시

도공과 함께 개발한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업데이트
전면차단·역주행터널돌발·저속차량·급정거·정차 등 안내
  • 등록 2021-06-02 오후 1:51:15

    수정 2021-06-02 오후 1:51:15

맵퍼스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개요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한국도로공사와 공동 개발해 자사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에서 제공 중인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를 업데이트한다.

‘사고포착알리미’는 아틀란 앱의 실시간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속도로의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인지 및 분석해 빠른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 사고 대응 서비스다. 맵퍼스와 한국도로공사는 2019년 8월 MOU를 체결한 이후 2019년 11월부터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고속도로에서 사용자에게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아틀란 앱은 속도 정보를 통해 이를 감지, 상황이 발생한 위치 좌표를 도로공사로 즉시 전송한다. 도로공사는 위치 좌표상의 CCTV를 통해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순찰차, 구급차, 견인차, 고속도로 순찰대 등과 협력해 사고 대응을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도로공사가 확인한 전면차단, 역주행터널돌발, 저속차량, 급정거, 정차 등 돌발상황 정보를 다시 아틀란 앱 사용자에게 알리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도로공사가 CCTV를 통해 확인한 돌발상황 정보를 맵퍼스에 전송하면 사고지점으로 향하는 3km 내 후방의 아틀란 사용자들에게 안내된다.

아틀란 사용자들은 앱 내 문구와 음성을 통해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돌발사고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등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도입 전 평균 16분 걸리던 도로공사 상황실의 돌발상황 인지 시간은 도입 후 최대 1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맵퍼스 김명준 대표는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업데이트로 사고 발생의 신속한 대응뿐 아니라 아틀란 사용자들에게 돌발상황을 빠르게 안내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맵퍼스는 공공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의 안전운전에 기여하고 교통안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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