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황인혁 인성데이타 대표가 2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O2O 플랫폼’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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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으로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아 올해 12월 런칭을 목표로 플랫폼 수수료를 낮추는 등 특화된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성데이타와 배달플랫폼 운영 및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인성데이타는 음식 배달대행 서비스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의 모회사로 배달 배차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푸드딜리버리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한 배달 시장의 강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12월 서비스 출시 예정인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의 최종 소비자 접점을 담당할 최적의 파트너를 확보해 주문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가 주문배달 시장에서 기존에 없던 소상공인과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체계를 만드는 것에 협조함에 따라 가맹운영센터 설립, 라이더 대상 상품 개발 등 주문배달에 특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성데이타와의 업무협약이 은행이 새롭게 시도하는 음식 주문중계 플랫폼 완성에 큰 힘이 됐다”면서 “비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업의 확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