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할 때 언제든 서비스 구축"…VM웨어, 구독형 멀티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관리 서비스 구입 방식 간소화
한 번 크레딧 구매하면 서비스 기간 중 원하는 클라우드 이용
영어권 국가부터 서비스 시작
VM웨어 COO "단 한 번의 구매로 모든 환경에서 앱 배포 가능해질 것"
  • 등록 2021-04-02 오후 2:19:09

    수정 2021-04-02 오후 2:19:09

전인호 VM웨어코리아 대표 (사진=VM웨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멀티 클라우드가 대세로 자리잡는 가운데 미국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가 이를 지원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내놨다. 먼저 영어권 국가를 시작으로 조만간 국내에서도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VM웨어코리아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독형 클라우드 인프라·관리 서비스인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한번 크레딧을 구매하면 서비스 기간 중 언제든지 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멀티 클라우드 관리·운영 기능이 제공되며, 이미 이용 중인 VM웨어 제품 라이선스를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 크레딧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현재 VM웨어 클라우드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된다.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기업을 포함해 포드, 하니웰, 티모바일 등 30만개 이상의 기업이 VM웨어 클라우드를 쓴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대표는 “고객 입장에서 어떤 워크로드를 어느 클라우드에 올릴 지 미리 결정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이용하거나 클라우드 이전을 위한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줄어든단 얘기다.

이날 VM웨어는 클라우드 유니버설 뿐 아니라 자체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엣지 등 클라우드 인프라가 구축된 모든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포털인 ‘VM웨어 클라우드 콘솔’, 신속하게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VM웨어 앱 내비게이터’도 선보였다. 클라우드 콘솔은 크레딧 회수, 구독 및 소비 패턴 관리 등을 지원해주며, 앱 내비게이터는 앱 포트폴리오를 분석해준다.

VM웨어가 이런 서비스를 내놓은 배경에는 멀티 클라우드가 하나의 ‘산업군’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깔려있다. 모든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VM웨어가 이달 전 세계 기업 12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80%에 달하는 기업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등 분산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있다. 여기에 향후 3년간 클라우드 워크로드는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라구 라구람 VM웨어 제품·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늘날 진화를 거듭하는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전 세계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은 더욱 효율적인 멀티 클라우드 활용법을 모색중”이라며 “VM웨어 클라우드 유니버설을 통해 기업은 단 한 번의 구매로 모든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배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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